2021-11-29
저는 예전에 커피를 시럽타서 마셨던 사람중 한명입니다 ㅎㅎ 어느날 동생이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어 마시게 되었는데 기존에 아메리카노랑은 다르더라구요! 그때부터 커피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다가 집근처에 커피클래스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어서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커피에 ‘커’도 몰라서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4회 3시간이 길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도 되면서도 기대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게 과정 하나하나 세세하고 꼼꼼하게 알여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3시간 수업이 정말 호다닥 지나가더라구요!
커피의 역사부터 각 원두의 특성에 따라 향과 맛도 테스트 해보고 각각의 드리퍼와 추출 방식에 따라 조그만 디테일로도 맛이 확 바뀌니까 재미있고 신기하더라구요!
제일 좋았던건 다양한 기구로 여러번 내려보게 해주셔서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내가 어떤 커피의 맛과 향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고, 어떤 것을 유의해야하고 조절해야 하는지 디테일하게 알려주셔서 그 부분에 맞춰 내가 원하는 맛으로 마실 수 있다는 점!
커피 수업을 배우면서 그 순간만큼은 집중해서 내려야하니 잡생각들이 없어지더라구요 저는 올때마다 너무 힐링되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꼼꼼한 수업과 다양한 커피의 종류를 마셔볼 수 있었고 이외에도 직접 비건빵과 쿠키도 만드셔서 먹어봤는데 말잇못….! 그리고 수업 끝나고 집에서 연습해 보라고 원두도 주셨어요… 감동…ㅠㅠ너무 좋았어서 혹시 고민하신다면 강추합니당…!
한가지 단점은 입맛이 고급화되어서 이제 시중에 파는 커피가 맛없어질 수 있어요! ㅎㅎ